기술 중심 통신기업이 온다…'MWC 2025'로 본 5가지 트렌드

방윤영 기자
2025.03.07 09:55

[MWC 25]

MWC 2025 5대 트렌드 /사진=삼정KPMG

삼정KPMG가 7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 2025)를 통해 본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5대 주요 트렌드로 △AI(인공지능) △Techco(기술 중심 통신기업) △중국 △폼팩터(모바일 기기 외형) △6G를 선정했다.

MWC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200여개국 2780개 기업과 관람객 10만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통신∙모바일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우선 통신사들은 AI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스터', LG유플러스의 AI 비서 '익시오'(ixi-O) 등 AI 에이전트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네트워크 효율성 강화, 보안 AI 기술도 주요 활용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통신기업들은 '탈통신' 전략을 모색하며 혁신 기술 중심 통신기업(Techco)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MWC 2025에서는 서비스 중심 Techco와 네트워크 중심 Techco 모델이 등장했다.

중국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전체 참가 기업의 12%를 차지하며 스페인, 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AI, 네트워크,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발표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혁신적인 폼팩터를 갖춘 디바이스들도 주목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무한'을 비롯한 XR(확장현실) 디바이스, 화웨이의 트리플 폴더블폰 '메이트 XT',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관심을 끌었다.

6G 분야에서 주요 통신산업 기업들의 신기술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KT, 대만의 미디어텍, 미국의 퀄컴 등이 6G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박성배 삼정KPMG 부대표는 "통신기업이 성공적으로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핵심 역량과 주요 가치를 고려해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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