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8일 장 초반 8%대 강세다. 글로벌 제약사 GSK와 4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간다.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3900원(8.81%) 오른 4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9시2분에는 5만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GSK와 20억6300만 파운드(약 3조9623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퇴행성 뇌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해 성사됐다. 계약을 통해 GSK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뇌 전달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복수의 신규 타깃에 적용할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BBB(혈액뇌장벽)를 통과하기 어려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해 약물이 뇌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큰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약 739억4500만 원의 계약금을 수령하게 되며, 단기 마일스톤(기술료)은 741억3700만 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GSK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