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귀멸의 칼날 영화 8월 개봉…주가 상승 여력↑-신한

배한님 기자
2025.06.17 08:30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애니플러스 관련 리포트에서 "국내 서브컬쳐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다"며 "오는 8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개봉을 앞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애니플러스 자회사 애니맥스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3부작 영화를 국내 독점 수입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흥행한 서브컬쳐 영화 사례를 참고하면 관람객 100만명당 10~15억원의 이익 기여가 기대되며, 굿즈·콜라보 카페와의 시너지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애니플러스가 주주총회에서 제시한 2025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인데, 이는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이 9배 이하임을 의미한다"며 "일반적으로 IP(지식재산권)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들이 10~15배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애니플러스가 최근 투자자 기대치 대비 완만한 실적 성장률, 잦은 전환사채 발행 등 지난 1년간 주가가 부진했던 이슈를 올해 모두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25% 성장할 전망이며, 회사의 주주친화 노력 등에 미상환 전환사채는 지난해 말 400억원대에서 233억원까지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중 120억원 규모의 5CB는 전환청구기간이 2026년 10월에서 2027년 3월 사이로 오버행 우려가 제한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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