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사업 다각화 긍정적…올해도 외형 성장 지속"-IBK

송정현 기자
2025.06.24 08:19
지난 4월4일 오전9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터보차저, 변속기, 카메라 모듈 등을 제조· 판매하는 한국피아이엠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사진제공=한국거래소

IBK투자증권은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한국피아이엠이 올해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24일 예측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구피아이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증가ㅗ한 75억2000만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 급증한 5억원을 기록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역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 따른 자동차 부분의 성장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아이엠은 금속분말사출성형(MIM, 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부품 및 소재를 생산한다.

MIM은 플라스틱 산업의 사출성형 기술과 분말야금 산업의 소결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금속부품 제조 기술이다. 쉽게 말해 금속 가루와 플라스틱을 혼합하여 고온에서 성형하는 기술을 의미하며 정밀한 금속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한국피아이엠의 주요 제품은 지난해 매출액의 88% 비중을 차지한 자동차 부품이다. 강 연구원은 "한국피아엠은 내연기관 핵심 장치인 터보차저(변속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한다"며 "특히, 핵심 부품인 A Lever(조정레버)는 양산 가능 기업이 단 두 곳에 불과한 제품"이라며 회사의 소재 가공 기술력을 높이 샀다.

강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이 자동차 시장을 벗어나 다양한 신제품 및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신사업으로의 확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피아이엠의 신규 사업은 △ 스마트폰 및 IT 부품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모듈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 방위 산업 등이 있다.

강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티타늄 및 알루미늄 가공 기술 고도화에 성공했다"며 "국내 최초로 티타늄 MIM 양산 기술을 확보, 티타늄 소재 수직계열화 및 바인더 자체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신사업의 매출 기여 시점이 지연되고 있고, 기존 제품인 의료용 티타늄 부품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일시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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