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타격…2Q 실적 바닥 터치-NH

배한님 기자
2025.07.01 08:10

LG화학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완만하게 실적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도 더해졌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 하락한 29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359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석유 화학 부문에서 952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첨단소재 부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6.7% 감소한 550억원으로 고객사의 차량 조기 단종 여파로 인한 양극재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유럽향 판매가 둔화되면서 3075억원으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구매세액공제 폐지로 인한 수요 둔화, 리튬 가격 하락 등에 따라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2025년 하반기 도요타 북미 법인 향 출하 등 Non-Captive(그룹사 외부) 향 양극재 판매가 확대되고, 2026년 설비가 증설되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 주가는 25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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