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네온테크, 비전사이언스 소송 '법적 절차'로 대응

김한결 기자
2025.09.30 14:02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네온테크는 최근 비전사이언스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이번 사안은 단순한 장비 납품 분쟁이 아니라 복합적인 공정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이슈"라며 공식 입장을 30일 발표했다.

네온테크는 "고객사의 일방적인 책임 전가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장비 성능과 무관한 공정 조건·환경 변수 등이 결합된 사안으로 당사는 기술적 책임을 다했으며 수율 확보는 고객사 측의 공정 설계 최적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사는 장비를 설계·제작·공급하는 제조사로서 합의된 설계와 사양에 따라 장비를 적정 수준으로 납품해 기본 의무를 이행했으며 해당 장비로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수율을 확보하는 공정 운영은 고객사의 고유 책임 영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산에 필요한 구체적 공정 조건과 제품 기준을 제공받지 못함에 따라 고객사가 원하는 수준의 제품 생산을 위한 정밀 장비 세팅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비전사이언스가 네온테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며 제기한 것으로 현재 법원에 사건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다. 네온테크는 "당사의 귀책 사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전가한 소송 제기"라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사양 변경, 담당자 교체, 준비 부족 등 외부 요인으로 개발 지연이 발생했음을 강조하며 이번 소송이 자사의 명예를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당사가 수행한 기술적 의무와 책임 범위를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또한 국내외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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