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100대 1 감자' 임시주총 다음달 27일 재추진

박기영 기자
2025.10.22 09:51

상장 폐지된 이화전기가 100대 1 자본감소(감자) 안건을 상정한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27일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화전기는 지난 14일 임시주총을 열고 감자안건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코아스가 제기한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주총을 오는 23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화전기는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기위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들에 대한 소집통지를 다시 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코아스는 이화전기 정리매매에서 지분 34.03%를 확보한 2대주주로 적대적 M&A(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감자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화전기 최대주주는 이트론(지분율 50.09%)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가처분 이의신청 심리 과정에서 법원의 '자본 감소 안건' 기재만으로도 위법성을 판단한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이화전기의 주총 연기 결정에도 앞으로도 대규모 감자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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