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9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4% 증가, 2년 전인 2023년 3분기 대비 약 740% 성장한 수치다.
싸이토젠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지난해 인수한 지놈케어의 고속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놈케어는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 등 난임솔루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싸이토젠의 연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싸이토젠이 추진 중인 신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수주한 조달청 공공 사업 규모는 전년 총매출의 약 9.6%에 달한다. 이는 향후 공공부문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사업인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기술도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올해부터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비임상서비스 제공이 본격화됐으며 내년에는 서비스 범위와 고객군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국제 연구 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앞으로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비임상서비스의 고객 맞춤형 정교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체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지훈 싸이토젠 대표는 "싸이토젠의 성장세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정확한 사업 재정의와 기술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이루어 낸 성과"라며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신사업 개발, 글로벌 협력 확대 등 회사의 모든 성장축을 더욱 강화해 주주·시장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