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램 30년만 호황"…목표가 15만원-KB

김창현 기자
2025.11.19 08: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12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32.5% 증가했고 매출은 사상 처음 80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5.10.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KB증권은 AI(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DRAM(디램) 수요가 1995년 인터넷 확산 이후 30년만에 기록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삼성전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 DRAM 수요는 공급을 3배 이상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한 감산,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 생산능력 확대, 공정 전환만을 통한 보수적인 범용 DRAM CAPA(생산능력) 증설 등으로 4분기 DRAM 수급은 심각한 불일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늘어난 16조원으로 2021년 3분기 이후 4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고용량 서버 DRAM 가격은 일부 고객사의 경우 최대 70% 가격 인상을 제시하고 있지만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 3사 모두 공급을 초과하는 DRAM 수요를 확보했고 중국에서는 DRAM이 금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HBM4는 최고 속도와 저전력 성능을 동시에 구현해 공급사 중에서 가장 높은 ASP(평균판매가격) 책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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