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21일 KT&G(174,000원 ▲2,500 +1.46%)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0% 높은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과 이익구조 개선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9배로 상향 적용한다"며 "해외 궐련 중심의 성장으로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당가치 중심의 평가가 가능해지는 구간에 진입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발행주식수의 9.5%에 해당하는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1조8500억원 규모다.
손 연구원은 "주식수 감소에 따른 약 10% 수준의 기계적 주당순이익(EPS) 상승이 예상되고, 실적과 별개로 주당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후 전량소각하는 구조로 정책방향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신뢰도 역시 강화된 것"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7059억원, 영업이익 351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14.4%, 23.1% 증가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란 관측이다.
사업별로는 담배가 매출 1조1710억원·영업이익 30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5%·2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강기능식품은 매출 3307억원·영업이익 328억원(전년동기 대비 5.2%·80.0% 증가)을 제시하는 한편 부동산은 매출 1100억원·영업이익 106억원(9.6% 증가·영업이익률 9.6%)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임에도 외형과 이익 모두 의미 있는 상회 구간"이라며 "특히 해외 담배수요 강도와 사업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