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매우 저평가됐다…목표가 61만원-하나

배한님 기자
2025.12.03 08:19

김선아·유창근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는 하나, 시장을 확대하며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삼성에피스홀딩스 적정주가를 61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현재 기업가치는 동종업계에서도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무형자산상각비를 제외하고 2027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로 추정하더라도 매출 구조와 OPM(영업이익률)이 가장 유사한 셀트리온과 비교할 경우 적정 주가는 58만원으로 산출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바이오젠으로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할 때부터 PPA(매수가격배분) 상각이 있었고 남은 상각비는 고스란히 분할된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반영됐다"며 "이에 7.9%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가치로 환산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마일스톤을 제외한 바이오시밀러 판매량만 보았을 때 2023년은 전년 동기 대비 9.1%, 2024년은 23.9% 성장했고, 2025년에도 35.1% 성장할 전망이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했고, 2개의 바이오시밀러가 개발을 끝내고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으며,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신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여전히 바이오시밀러에서의 연간 성장률과 이익 보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약 개발을 선언했는데,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따른 이익률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매출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2027년까지 OPM 25% 수준을 보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R&D(연구·개발) 증감액 상 400억월에서 500억원 수준을 추가할 여력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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