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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는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몽골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of Mongolia)에 정식 설치돼 본격적인 로봇수술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지난해 몽골 국립암센터의 경쟁입찰 수주 이후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미래컴퍼니는 작년에 의료진 교육을 위해 로봇수술 VR 시뮬레이터인 레보심(Revo-Sim)을 먼저 공급해 선제적으로 트레이닝을 지원했다. 현지 의료진이 한국을 방문해 본사 트레이닝을 이수했고 이번에 수술로봇 전체 구성 장비가 설치되면서 프로젝트가 최종 마무리됐다.
몽골 국립암센터는 1961년 설립된 울란바토르 소재 국가 대표 암 전문 의료기관이다. 몽골 전체 암 수술의 약 45%를 수행하며 간담췌외과 중심의 고난도 수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은 향후 양성 질환부터 고난도 종양 수술까지 레보아이를 활용한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여러 의료기관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진 교육과 임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미래컴퍼니는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몽골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을 통해 △몽골 내 레보아이 시스템 추가 도입 △한국 의료기관과 연계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몽골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전무)은 “지난해 입찰 수주를 시작으로 시뮬레이터 교육과 본사 교육까지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었다”면서 “몽골 의료진의 로봇수술 역량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후로도 트레이닝과 기술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보아이의 글로벌 레퍼런스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신뢰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2026년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레보아이가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