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대학생 대상 AI 에이전트 챌린지 2025 성료

김창현 기자
2025.12.23 14:28
코스콤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KOSCOM AI Agent Challenge 2025'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콤

코스콤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AI(인공지능) 공모전 '코스콤 AI 에이전트 챌린지'(KOSCOM AI Agent Challenge) 2025가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3일 코스콤은 본사 15층 강당에서 공모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고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총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코스콤 AX(인공지능전환) 추진실을 포함해 딥서치 CEO(최고경영자), 네이버 클라우드 AICC 비즈니스 총괄 리더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단국대학교 경영공학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단콤팀'이 차지했다. 단콤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거래 모의 시스템을 구현했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AI가 탐지, 관리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기술 구현력과 문제 정의가 뛰어나 실제 금융기관에서도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했다.

이어 최우수상 2개 팀은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금융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허브 플랫폼'과 금융 취약계층 대상 '개인 맞춤형 신용회복 솔루션'이 각각 선정됐다. 실생활 적용 가능성과 금융 규제에 대한 이해도를 함께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3개 팀은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 탐지 시스템', '대학생을 위한 AI 기반 초개인화 금융 코칭 서비스', '개인 맞춤형 종합 은퇴 설계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참가팀들은 금융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차세대 금융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MCP는 생성형 AI가 외부 데이터와 금융 및 업무용 도구를 표준화된 규격으로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 프로토콜이다. 주식 시세 조회, 잔고 확인, 거래 자동화 등 증권 업무에 활용되며 증권업 전반에서 활용이 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2개 대학에서 71개 팀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코스콤은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약 두달간 △실시간 금융 데이터·시세 분석 △개인화 자산, 소비, 포트폴리오 관련 △금융 규제, 컴플라이언스 관련 △차세대 금융발전에 기여할 자유주제 중 하나를 택해 MCP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구현하며 금융 IT 현안을 해결하는 실전형 과제에 도전했다.

김혜원 코스콤 AX·R&D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혁신적인 발상이 금융 서비스 미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코스콤은 청년 인재들이 금융 AI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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