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 일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리포트에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3월부터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상태를 유지 중이다.
정 연구원은 "오딘을 주력으로 하는 게임 포트폴리오는 경쟁 심화와 유저 자연 감소가 겹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던 프로젝트Q, 프토젝트C,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은 출시가 지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정된 기대 신작이 모두 출시된다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의미 있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부터 일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하기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꾸준한 구조조정과 비핵심사업부의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근원적인 경쟁력이 훼손되며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이 동반됐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2026년 다양한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상반기 중 가장 큰 기대작인 프로젝트Q를 출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또다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타이틀인 프로젝트 O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에서 MMORPG가 다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으며, 프로젝트Q는 오딘으로 MMORPG 개발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라이온하트의 신작이고 프로젝트 OQ는 도트 기반의 개성 있는 게임을 개발해온 슈퍼캣의 타이틀로 신작에 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2025년에도 신작 출시 일정이 전반적으로 지연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카카오게임즈인 만큼 일정을 체크하면서 투자 시기를 잡아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