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에이아이, '거래액 급증' 비단 인수 막바지… RWA·STO 통합 생태계 구축

김건우 기자
2026.01.29 08:56

포커스에이아이는 인수를 추진 중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비단(Bdan)')의 실물자산(RWA) 상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2월 말까지 주식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하고 비단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비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디지털 실물 자산 'e은'의 누적 거래액은 약 114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239억 원)의 4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의 지난해 실버바 전체 판매액(약 307억원)보다 3.7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금·은 등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속에,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세금 및 수수료 부담이 적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투자 수요가 급격히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비단은 금, 은을 포함해 구리, 니켈 등 7종의 귀금속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커피 원두, 보이차 등으로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인수 완료 후에도 김상민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비단의 RWA 역량에 자사의 결제·정산 인프라 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특히 STO(토큰증권)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연동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최근 실물 투자에 디지털 금융의 편의성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투자 트렌드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차세대 결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실물 자산과 디지털 금융의 결합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단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기반의 차세대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