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흑자전환' SAMG엔터, IP 비즈니스 확장 예고

김지원 기자
2026.03.23 16:34
SAMG엔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4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통망 내재화와 생산관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SAMG엔터는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콜옵션 행사 주식 소각 등 공격적인 IP 비즈니스 확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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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4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48억원, 287억원 증가한 수치로 SAMG엔터는 유통망 내재화, 생산관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는 제품·라이선스 매출 원가율을 전년 대비 약 10%p 이상 낮추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재무 건전성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일 년간 부채 총계는 143억원 감소한 반면 자본 총계는 526억원 증가하며 부채비율이 약 216%에서 약 62%로 크게 낮아졌다. 향후 공격적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충분한 재무 여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 레버리지 구조를 완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는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폭넓은 인재 영입을 위한 보상 체계, 책임 경영 시스템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도 구체화했다. SAMG엔터는 최근 콜옵션 행사를 통해 확보한 CB 전환 주식을 전량 소각했다. SAMG엔터는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자본 효율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시장과의 소통·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AMG엔터는 올해도 공격적인 IP 비즈니스 확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현대차, 기아타이거즈 등 굵직한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전 연령층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한 데 이어 올해도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3분기에는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대형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이 예정돼 있어 실적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강화된 재무 체력과 이익 성장성을 바탕으로 2026년을 글로벌 탑티어 콘텐츠 그룹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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