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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 결과 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회사의 재무 상태와 영업 성과 전반에 중대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적정 의견 수령은 재무 건전성과 사업 지속성, 중장기 성장 전략에 어떠한 부정적 영향도 없음을 의미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와 관련해 지적된 취약점에 대해 주주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지적은 최대주주 변경, 전환사채(CB) 발행, 특수관계자 거래 등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 과정에서 내부통제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데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던 데 따른 것이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조치에 즉시 착수했다.
먼저 내부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고강도 쇄신안을 추진한다. 우선 재무·내부통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신규 CFO로 영입해 재무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회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전면 재설계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부 감시 기능과 회계 처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내부통제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전사적인 개선 작업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부 시스템을 더욱 투명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개선 조치를 완료해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해제는 물론 주주 여러분의 소중한 가치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이번 감사보고서상 내부통제 이슈가 비즈니스 진행이나 기술 개발 로드맵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전시 기간 동안 국내외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구매·개발 담당자들과 고성능 음극재 공급·기술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등 주요 사업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기술 개발이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셀 메이커 3사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샘플테스트 등 기술협력을 공식화한 현 단계에서 3분기경 수주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