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탈플라스틱과 제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플라스틱, 비닐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면서 해당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한국팩키지는 상한가다. 전 거래일 대비 785원(29.9%) 오른 34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팩키지는 친환경포장용기 회사다.
시장에서 탈플라스틱주로 분류되는 진영(12.38%), 에코플라스틱(14.93%), 삼양패키징(10.15%), 세림B&G(7.52%), 씨티케이(3.26%)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제지 관련주인 한창제지도 전 거래일 대비 114원(18.21%) 오른 74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제지주인 신풍(6.93%), 무림P&P(6.06%), 한국제지(2.75%), 깨끗한나라(2.6%), 국일제지(2.51%)도 오르고 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동산 나프타(납사)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플라스틱, 비닐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프타는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화학물질의 원료로, 플라스틱·비닐·합성고무 등 전방 산업 전반에 쓰인다. 최근 정부는 나프타 수출 통제에 나서며 수급 안정에 나섰다.
다만, 아직 플라스틱과 비닐 생산에 실질적인 차질이 생기지는 않았다. 또 관련주 대부분이 동전주로,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세력의 목표가 되기 쉬워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