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NH

방윤영 기자
2026.04.06 08:38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웃도어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모습. /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산업은 자산 효과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신세계는 높은 명품 비중과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를 통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매출 비중 상승으로 내수 기업의 한계를 넘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유통기업 중 가장 많은 자사주(7.2%)를 보유한 점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신세계는 자사주 소각 계획, 시점을 명시하고 있지 않으나 법으로 정한 기간 내에는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최대 주주인 만큼 개발 진행에 따른 자산가치 현실화는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545억원, 17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측된다.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관리 매출액 기준)은 전년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경쟁사(10% 수준) 대비 높은 수준이다.

성장의 핵심은 여전히 명품이지만 마진율이 높은 의류 카테고리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의류 판매 회복이 이뤄지며 연결 실적 측면에서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세점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추정된다. 공항 임차료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시내점 할인율 축소에 따라 예상대비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면세 사업장 2권역(DF2) 사업 철수에 따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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