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K, 국내 양자솔루션 수출 1호 기업될 것…목표가↑"-하나

김지현 기자
2026.04.17 09:01

하나증권은 미국을 중심으로 양자 산업이 활성화되는 흐름 속 아이씨티케이(ICTK)가 양자 산업의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ICTK는 지분 파트너사인 BTQ에 인수된 Q퍼펙트의 양자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단순한 양자암호 업체가 아닌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양자솔루션 업체로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양자솔루션 수출 1호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금융 편입, 앤트로픽 AI(인공지능)발 해킹 등으로 양자암호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자컴퓨터 발전 속도와 미·중 기술 경쟁을 감안했을 때 미국발 양자 산업 지원책이 연일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목표주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에서 양자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게 된 구체적인 과정을 두고 김 연구원은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중국이 이번 15차 5개년 계획 6대 미래 산업으로 양자 기술을 선정했다"며 "지난해 11월 미국의 AI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네시스 미션을 발표하며 양자컴퓨터를 최우선으로 명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양자내성암호(PQC) 전환과 양자 인재 육성을 담은 6개 조 사이버 전략 정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양자 산업에 우호적인 흐름 속 주도주인 ICTK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산업이 성장해 안정권에 접어들면 진정으로 경쟁력이 있고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갖춘 업체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양자보안칩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업체인 ICTK가 향후 양자 산업 최대 종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