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비타푸드 유럽 2026' 참가…"유럽진출 가속화"

방윤영 기자
2026.05.12 13:45
인천 송도 아미코젠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전경 /사진=아미코젠

바이오소재·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비타푸드 유럽 2026'에 참가했다.

비타푸드 유럽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과 뉴트라슈티컬(의약품에 버금가는 기능성 식품) 산업 주요 전시회 중 하나다. 원료·완제품·위탁생산·프라이빗 라벨 등 건강기능소재 산업 전반의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아미코젠은 전시회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인 'D-키로 이노시톨'(D-chiro-inositol·DCI)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였다. DCI는 여성 건강과 대사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원료다. 아미코젠은 특히 유럽 내에서 DCI가 'Non-Novel Food'(신소재 식품 비대상)로 분류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별도의 신규 식품 승인 절차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보다 신속하게 제품화와 시장 진입을 추진할 수 있다.

아미코젠은 규제적 이점과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서유럽 중심의 영업망을 넘어 동유럽과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불가리아를 비롯한 동유럽과 이집트·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의 대형 유통사·제약사들과 집중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이들 지역에서 여성 건강과 대사 기능 개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제 거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원료 공급뿐만 아니라 아미코젠의 ODM(주문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모델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아미코젠은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춘 콜라겐 젤리 스틱, 분말 스틱 등 다양한 제형과 패키징 솔루션을 제안하며 복잡한 제조 공정 없이 자사 브랜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강조했다.

아미코젠은 전시회 기간 건강기능소재 유통사, 제조사·신규 파트너사 200여곳과 상담·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내 수출 계약, 현지 제품 론칭 등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와 현지 맞춤형 ODM·OEM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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