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첨단기술에 투자하고, 국민이 성과를 나누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22일 출시됐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6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한다.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이날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AI(인공지능)·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5년간 총 150조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의 성과를 일반 국민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손익차등형 구조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한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에 한해 전용계좌 가입이 필요하다. 다만, 펀드 출시 연도 직전 3개년(2023~2025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전용계좌 가입은 불가하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다음 달 4일까지 서민 우선 배정 기간을 운영한다. 설정 이후 90일 이내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전용 계좌 기준 1인당 연간 1억원, 5년간 총 2억원이다.
최대 40%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저율 분리과세(9.9%)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금액에 따라 소득공제율이 차등적으로 적용되는데 구체적으로 △투자금 3000만원 이하 4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20%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 10%다. 연간 소득공제 한도는 최대 18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5년 이상 만기 보유 시 배당소득에 대해 9%의 분리과세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단 3년 내 중도 환매 시 세제 혜택 금액은 추징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동일한 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다만, 각 운용사가 출시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판매처가 다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 국민참여형 펀드'는 부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경남은행, 광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KB자산운용의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IM뱅크,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IM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