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ASCO서 전이성 대장암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에스티큐브, ASCO서 전이성 대장암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김건우 기자
2026.05.22 10:25

에스티큐브(15,800원 ▲440 +2.86%)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SCO 2026(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전이성 대장암 임상 다중 바이오마커 및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 분석 결과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BTN1A1 고발현(TPS≥50)이 확인된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TAS-102(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베바시주맙을 병용하는 임상 1b/2상(STCUBE-003, NCT06873763)을 진행 중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환자 사전 스크리닝 결과 약 65%(120명 중 78명)에서 BTN1A1 고발현(TPS≥50)이 확인됐다. 이는 전임상 단계에서 예상한 발현율(약 4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신규 면역관문 BTN1A1을 통한 환자 선별 전략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실제로 해당 임상의 2상 환자 등록(총 62명)은 약 7개월(2025.06~2026.01) 만에 완료됐다. BTN1A1 고발현 환자 비율이 예상을 웃돌면서 환자 선별 및 등록 과정이 빠르게 진행됐다.

아울러 다중면역조직화학(mIHC) 기반 공간생물학 분석을 통해 종양미세환경(TME) 내 BTN1A1 발현 특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했다. 에스티큐브 연구팀은 BTN1A1을 포함해 Ki-67, YAP1, SLFN11 등 암 면역학 관련 단백질 20종을 동시에 분석했으며, BTN1A1 발현이 주요 종양 마커뿐 아니라 CD8+ T세포 침윤 패턴 등 면역세포 구성과도 연관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ASCO에서는 초록 제출 이후 새롭게 확보된 전이성 대장암 임상 2상 중간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본 임상 책임연구자인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발표를 맡으며, 포스터에는 4월 28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의 최신 종양평가 데이터가 담길 예정이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개발총괄(CSO)은 "현재까지 확보된 데이터를 보면 다수 환자에서 종양 억제 및 생존 개선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데이터가 성숙될수록 추가적인 개선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며 "임상 데이터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간생물학 분석을 통해 BTN1A1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간 연관성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는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밀한 환자 선별 전략과 적응증 확장 가능성은 BTN1A1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ASCO 발표를 통해 그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티큐브(STCube)는 신규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을 타깃으로 항암 면역관문 억제제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 넬마스토바트는 기존 PD-1 등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에서도 효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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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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