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10%↑…중앙일보·JTBC 사옥매각에 재무개선 기대

성시호 기자
2026.05.22 09:51

[특징주]

콘텐트리중앙이 22일 장 초반 상승률을 10%대로 키웠다. 중앙그룹이 핵심 계열사 사옥·스튜디오를 팔아 현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7분 한국거래소에서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10.03%) 오른 647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6500원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중앙그룹 핵심 부동산 자산 유동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전날 밝혔다. 유동화 대상은 서울 상암 소재 '중앙일보 빌딩'·'JTBC 빌딩', 경기 고양 소재 '일산 스튜디오'다.

거래는 중앙그룹이 부동산을 매각 후 재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추진한다. 매각 자산을 중앙일보·JTBC 등이 10년간 장기 임차하는 구조다.

총 거래규모는 약 5500억원으로 매각자문은 컬리어스코리아가 맡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중앙그룹과 이달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자산실사와 세부조건 협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거래종료 목표시점은 올 8월 말이다.

시장에선 중앙그룹이 부동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주요 계열사 신용등급이 하향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SLL중앙·중앙일보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메가박스중앙·콘텐트리중앙의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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