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9일 이노뎁에 대해 정부의 AI(인공지능) 특화도시(K-AI CITY) 구축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분기 공공·지자체 중심 AI 인프라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노뎁은 2008년 설립됐으며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 기반 영상관제 및 통합관제 전문업체다. 지자체 통합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영상관제 솔루션과 AI 영상분석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127개 지자체에 영상관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68건의 국내외 특허를 바탕으로 지자체 영상관제 솔루션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국내 1위)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기반 지능형 관제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관제사업과 AI 영상분석 플랫폼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기존 통합관제 플랫폼과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및 산업현장 등에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 AI CITY·재난안전·산업안전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 첨단3지구 스마트서비스 구축 사업(약 64억원)과 벨리즈 AI 기반 911 긴급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약 73억원)을 잇달아 확보하며 총 약 137억원 규모의 AI 도시 인프라 사업 수주를 확대했다.
이노텝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5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조직 재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부담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연구개발 및 운영 조직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과 생산성 개선이 병행되고 있어 신규 수주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경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노뎁은 정부의 AI 특화도시(K-AI CITY) 구축과 스마트시티 고도화 정책에 맞춰 AI 플랫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수의 공공 관제센터 구축 경험과 지자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지자체 중심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수주한 두 사업 모두 AI 영상분석과 통합관제 플랫폼을 활용한 AI 도시 인프라 사업으로 AI 기반 도시 운영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며 "AI 기술이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반복적인 플랫폼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동사 수주잔고는 지난해 4분기 184억원에서 지난 1분기 37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K-AI 시티 구축 본격화와 함께 다수의 공공 관제센터 구축 경험 및 지자체 레퍼런스를 보유한 이노뎁의 AI 인프라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수주잔고가 1개 분기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만큼 AI 영상분석 플랫폼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반복 매출 창출과 수익성 개선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