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KB금융·유럽 가는 한섬·수급 밀린 HD현대일렉트릭

김지훈 기자
2026.07.12 15:42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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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7월 첫째 주(7월6일~7월10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의 '역대급 실적과 기대를 충족해줄 주주환원'(KB금융)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극도로 저평가된 턴어라운드주'(한섬)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의 '강화된 펀더멘털, 손상된 건 수급'(HD현대일렉트릭) 등입니다.

역대급 실적에 주주환원까지…KB금융, 하반기 자사주 매입 예상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KB금융타운 개소식이 열린 8일 전북 전주시 KB금융타운에서 관계자들이 디지털 서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훈 전주시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2026.7.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역대급 실적과 함께 견조한 주주환원 매력을 갖췄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2만5000원(12.5%)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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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약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율 추정치는 54.9%다. 실적 추정치와 ROE(자기자본이익률) 상향을 근거로 큰 폭의 ROE 개선과 견조한 주주환원 매력을 갖춘 업종 내 최선호주다.

이익 개선의 동력으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과 비은행 자회사의 수수료 이익 개선이 꼽힌다. 이를 반영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약 5.2% 높아졌다.

큰 폭의 ROE 개선과 견조한 주주환원 매력을 감안하면 안전한 선택지 중 하나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과 비은행 자회사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약 5.2% 상향됐다.

타임·시스템 유럽 진출 모멘텀…한섬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 온라인 편집숍 'EQL(이큐엘)'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EQL GROVE(이큐엘그로브)'에서 '오클리×메타 AI 아이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클리×메타 AI 아이웨어' 컬렉션은 메타가 미국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OAKLEY)'와 협업해 만든 인공지능(AI) 안경으로, 마이크·카메라·오디오가 탑재돼 있어, 한국어 음성 명령으로 사진 촬영, 영상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한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5.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백화점 매출 강세와 유럽 진출 성과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2000원(5.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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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 호조로 2분기에도 주요 의류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섬 역시 타임과 시스템 등 메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타임과 시스템 등 기존 메인 브랜드의 백화점 매출 강세가 이어지고 객단가와 판매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늘며 원가율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 타임과 더캐시미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남성의류는 정장·고급혼방니트 등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아워레거시·토템 등 수입 브랜드도 점포당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파리 주요 백화점 남성관에 시스템 정식 매장이 문을 열며 월매출 기여를 높이고 있다. 파리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은 6배 이하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수주 가이던스 상향에도 수급 이탈…HD현대일렉트릭 목표가 하향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자리한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HD HPT) /사진=최경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강화됐지만 수급이 손상되며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기존 대비 40만원(26.7%) 하향했습니다. 목표가는 지난 4월 29일 이후 두 달여 만에 크게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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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6일 청주 배전캠퍼스 간담회에서 올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추정치)를 기존 42억달러에서 52억달러로 상향했다. 상향 배경으로는 생산인력 확보, 생산시설 증설, 리드타임(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배전기기·회전기기 물량 반영 등이 꼽힌다. 다만 수주 가이던스 상향이 곧바로 올해 매출로 연결되지는 않는 만큼 순차 납품에 따라 2027~2028년 성장이 자극될 전망된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 주문은 멀티플(배수) 상향이 가능한 촉매다. 가이던스 상향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향의 직접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최근 주가가 하락한 것은 메모리·광통신·전력기기 등 폭넓게 퍼져 있던 AI CAPEX(인공지능 설비투자) 관련 수급이 반도체 대형주로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 이동에 따른 하락일 뿐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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