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컴, 한국수력원자력에 '한컴어시스턴트' 공급

김인규 기자
2026.07.23 17:08
한컴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누리'에 AI 문서작성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원전 산업의 보안 환경에서 자체 AI 플랫폼과 상용 솔루션을 연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했다. 한컴은 공공과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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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인공지능(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하며 원전 분야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 한컴은 한수원이 자체 구축한 원자력발전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누리(Hy-NuRI)'에 한컴어시스턴트를 연계해 전사적인 스마트 문서 작성 환경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전 산업의 높은 보안 환경에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과 상용 AI 문서작성 솔루션을 연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다. 한수원 임직원은 하이누리와 한컴어시스턴트를 함께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하이누리와 연동돼 원전 운영, 발전, 건설, 안전 분야의 내부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를 작성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서 초안을 생성하거나 문장을 교정하고 문서를 요약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연계를 통한 문서 작성과 표준 템플릿 적용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수만 페이지에 이르는 원전 정비 지침서와 사규, 안전 자료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반복적인 문서 작성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정확성과 생산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한수원의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된다. 외부망과 분리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원전 데이터의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모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1단계 사업을 수주해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BGF그룹 AI 지식 검색 시스템 구축과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사업에 이어 이번 한수원 사업까지 수행하며 공공·에너지 분야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 2일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컴데이터로더',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가 핵심 산업인 원전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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