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50만→300만원...SK하이닉스, 수급 쏠림 리스크 반영...삼성

배한님 기자
2026.07.30 08:41

삼성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AI(인공지능) 투자는 견조하지만, 수급 쏠림에 따른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반영한 조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이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문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메모리 주식 쏠림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투자자 우려와 반대로 AI 연구소들의 토큰 수익성과 데이터센터의 ROI(투자수익률)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공급망은 여전히 성장과 투자 확대를 외치고 있고, 엔터프라이즈 향 AI 모델 사용자 수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서버 D램 수요는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 2027년 공급 증가율은 오히려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식 쏠림 현상은 이번 조정을 계기로 해소되고 있다"며 "쏠림 현상 속에서 나타났던 일부 과도한 기대감이 조정되고 나면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바뀌지 않았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 환원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고 나면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의 위험-수익이 매력적으로 다시 바뀌었음을 인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의 BUY(매수) 의견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8년 추정 PBR(주가순자산가치)이 1.0배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익 추정을 바꿀만한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며 "2027년 PBR 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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