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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부품 전문기업 한라캐스트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연초 자체 수립했던 사업계획을 상회하는 성과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본격 양산에 돌입한 수출향 자동차 부품의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라캐스트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상반기 성장 흐름을 이어간 만큼 하반기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 인프라 확장도 순항 중이다. 제2공장 신축 및 제1공장 D동 리모델링도 계획대로 진행돼 9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준공은 폭염과 레미콘 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7월에서 8월로 일부 조정됐으나 설비 입고와 구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신규 공장 가동이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모빌리티 및 로봇 부품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개발 및 양산 준비가 이미 완료된 로봇 신규 부품은 고객 일정에 따라 공급이 예상된다. 상반기 양산이 시작된 제품들의 생산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R&D 역량을 집중해 온 로봇 부품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한라캐스트는 로봇 부품에 요구되는 고강성·방열 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이미 수주를 완료한 로봇 부품은 고객사 개시에 맞춰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추가 수주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라캐스트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신규 차량용 모델들이 실적에 안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해석됐다면 하반기에는 로봇 부품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제품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매출 확장을 이루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증설 시설을 차질 없이 완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부품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