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상반기 매출총이익 12배 '껑충'… 방산 수주잔고 220억 돌파

센서뷰, 상반기 매출총이익 12배 '껑충'… 방산 수주잔고 220억 돌파

김건우 기자
2026.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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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무선주파수(RF) 연결 솔루션 전문 기업 센서뷰(1,289원 ▼118 -8.39%)가 고부가가치 방산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총이익이 12배 급증하는 등 수익성 체질 개선 성과를 나타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센서뷰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46억 1000만원, 매출총이익 19억 6000만원, 영업손실 55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센서뷰는 올해 상반기 복합연결기, 레이다용 안테나 등 고수익 제품의 양산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외형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면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으나, 매출의 질적 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매출 구조 혁신에 따라 상반기 매출원가는 약 26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95억 6000만원) 대비 72.3% 급감했다. 원가 절감 폭이 매출 감소 폭을 크게 웃돌면서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약 1억 6000만원에서 19억 6000만원으로 12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약 68억 5000만원) 대비 약 12억 9000만원 축소된 55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수주잔고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센서뷰의 수주잔고는 약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전체 수주잔고의 약 99%가 고마진 방산 분야로 채워져 있어 향후 양산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상반기 발생한 매출에서도 방산 부문 비중이 66%에 달했다.

중장기 연구개발(R&D)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 센서뷰는 최근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지원사업에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반 재밍-프리 비행 유도 기술을 적용한 대드론 방어 시스템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2026년 9월부터 2031년 8월까지 5년간 수행되며, 회사는 자체 무선주파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대드론 시스템 및 방산 체계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센서뷰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외형적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수익성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특히 그동안 개발을 진행해 온 방산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양산 단계에 진입하는 한편, 조직별 운영 효율화와 비용 구조 최적화를 통해 수익 창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을 중심으로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주 물량의 순차적인 매출 전환과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양자컴퓨터와 AI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6월 설립되어 2023년 7월 1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센서뷰는 마이크로웨이브 및 밀리미터파 대역의 초고주파 케이블, 커넥터, 안테나 및 반도체 테스트 인터페이스를 개발·제조하는 고주파 RF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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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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