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상반기 흑자 경영 지속…PNA 시장 확대·AOC 개발 본격화

HLB파나진, 상반기 흑자 경영 지속…PNA 시장 확대·AOC 개발 본격화

박기영 기자
2026.08.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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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 본사 전경. 제공=HLB파나진
HLB파나진 본사 전경. 제공=HLB파나진

HLB파나진(1,185원 ▲9 +0.77%)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68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4년 7억원, 2025년 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PNA(펩타이드핵산) 소재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공급 확대가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핵산치료제 시장에서 유전자나 RNA를 직접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고 적용 질환이 확대되면서 PNA 소재의 활용 범위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인사이트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에 따르면 글로벌 핵산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80억3000만달러(약 11조3865억원)에서 2034년 약 258억5000만달러(약 36조6553억원) 규모로 연평균 15.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LB파나진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PNA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PNA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분자진단과 소재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PNA 소재 공급을 확대해 향후 핵산치료제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축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PNA 기술을 활용한 항체-올리고 접합체(AOC)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AOC는 항체에 올리고핵산을 결합해 원하는 조직이나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로, HLB파나진은 자체 PNA 기술을 적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글로벌 핵산치료제 시장 성장과 함께 PNA 기술에 대한 관심과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PNA 소재 사업의 국내외 영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AOC 개발에도 속도를 내 하반기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파나진은 HLB그룹 계열사다. HLB그룹은 지주사인 HLB를 비롯해 HLB글로벌, HLB제넥스,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바이오스텝, HLB이노베이션, HLB펩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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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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