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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은 19일 해상작업 및 예인선 전문 기업 '합자회사 해양선박'과 해상풍력 및 해양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비안과 광림이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전문법인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의 첫 외부 전략적 제휴다. 지난 1979년 설립된 광림은 크레인트럭과 특장장비를 제작·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해상풍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비비안과 손을 잡았다.
출처:비비안
특히 광림은 지난 13일 전남개발공사와 영광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광군 일대에 16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비안 역시 앞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관련 사업을 정관상 신규 사업목적으로 공식 추가했다. 기존 패션·소비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사업 영토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해상풍력 사업 진출은 단순한 이종산업 진출을 넘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을 핵심 공급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경쟁입찰 기반의 장기 고정가격계약과 정책금융 지원 등 시장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의 구체적 협력 분야는 △프로젝트별 O&M·기자재·선박 패키지 통합 구성 △안정적 선박 수급을 위한 장기 공급망 확보 △해상 운영센터 및 안전관리 체계 공동 구축 △예인선·CTV·특수선 등 전용선 도입 검토 △발전사 및 EPC 대상 공동 영업망 활용 등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이번 MOU는 합작법인 설립 후 해상풍력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첫 실질적 결실"이라며 "직접 시공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PM 중심 플랫폼으로서 해상풍력 물류와 현장 대응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