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 게임 뜰까…게임업계 '비장의 무기'는...

서진욱 기자
2016.02.07 14:00

넥슨·넷마블, 신작 모바일게임 20종씩 출시… 리니지 모바일게임 3종도 출격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병신년(丙申年)에도 게임은 계속된다. 올해 주요 게임사들은 인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을 통해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말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히트'로 큰 흥행을 거둔 넥슨은 20여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출시되는 '삼국지조조전' IP를 활용한 모바일 SRPG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원작의 재미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플레이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야생세계로 거슬러올라가 다른 게이머들과 거친 환경을 개척하면서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독특한 콘셉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넥슨이 올해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와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온라인게임 출시 예정작은 3종이다. 자회사 넥슨지티의 히트작 '서든어택'의 후속 게임인 '서든어택2'는 올해 여름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반기 테스트가 목표인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개발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 중인 온라인 레이싱게임이다. '다중(多重)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AOS(적진점령)게임 '하이퍼유니버스'도 게이머들을 찾아간다.

모바일게임 최강자 넷마블은 상반기 중 '레이븐', '이데아'에 이은 대작 액션RPG 'KON(Knights Of Night)' 등 2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KON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 액션' 등으로 차별화된 타격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디즈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도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가 크다.

넷마블의 올 최대 기대작인 모바일 액션RPG 'KON(Knights Of Night)'.

엔씨소프트와의 첫 협업 결과물인 '프로젝트S'(가칭) 출시도 예정돼 있다. 프로젝트S는 엔씨의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신작 출시가 없었던 엔씨는 온라인게임 'MXM'과 핵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MXM은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의 주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AOS(적진점령)게임이다. 엔씨가 지난해 '지스타 2015' 부스 전체를 MXM으로 꾸밀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MXM은 상반기 중 한국과 일본, 대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한국과 일본, 대만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AOS게임 'MXM'.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은 텐센트를 통해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RK'와 '프로젝트 L'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공개 서비스(OBT)에 들어간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 MMORPG '블레스'은 기대작다운 성과를 냈다. OBT 첫날 PC방 순위에서 8위에 진입한 데 이어 이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MMORPG 장르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블레스는 7년간 7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블레스는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 3'를 바탕으로 구현된 실감나는 그래픽과 세련되고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선사한다. 네오위즈는 90% 이상 게이머들이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분유료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거듭나면서 신작 온라인게임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올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펼쳐질 넥슨과 넷마블의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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