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범' AI로 첫 입단…'78수 넥타이' 선물 받은 이세돌

이해인 기자
2016.03.15 20:12

[이세돌 vs 알파고]KBA "알파고 창의적인 기량 보여준 점 인정"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1승 4패로 매치를 마감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넥타이를 선물 받은 뒤 인사하고 있다. 넥타이의 디자인은 이번 대국에서 나온 이세돌 구단의 78수에서 영감을 얻었다./홍봉진 기자

'알사범' 알파고가 인공지능으로써 최초로 바둑 단수를 인정 받았다.

한국바둑협회(KBA)는 15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폐회식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에 명예 9단 단증을 수여했다. 이 날 협회는 이세돌 9단의 78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78수 넥타이'를 선물했다.

홍석현 KBA 총재는 "알파고가 창의적인 기량을 보여줬다"며 "알파고의 기품과 업적을 인정해 명예 9단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5국을 끝으로 '세기의 대결'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의 4:1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알파고의 명예 단증이 놓여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대국장 내 모습./ 사진=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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