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날개 달자…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총 1조 투입

류준영 기자
2020.06.16 07:04

범부처사업단, 올해 총 875억원 규모 R&D과제 공고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처럼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K-바이오’ 사업 육성을 위해 올해 875억원을 투자한다.

16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2020년 의료기기 R&D(연구·개발) 사업 총 289개 과제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875억원을 포함, 총 6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지원 대상 과제는 △시장 친화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프리미엄급 제품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기술과 융합한 혁신 기술의 신속한 제품화 △의료 공공복지 및 사회문제 해결형 의료서비스와 융합된 의료기기 제품화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보면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프리미엄급 제품화’에 407억원(총 88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방암 진단용 초음파 융합영상, 생검시스템, 호흡기바이러스 긴급진단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 등 미래기술과 융합한 혁신 기술의 신속한 제품화’에는 210억원(총 69개)을 배정한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중재시술 로봇 부품모듈 등을 개발한다.

‘의료 공공복지 및 사회문제 해결형 의료서비스와 융합된 의료기기 제품화’에는 105억원(총 50개)을 투입한다. 근골격계 기능회복 시스템, 현장진단용 심장초음파 영상기기, 이동형 심폐순환 보조장치 등을 개발한다.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에는 153억원(총 82개)을 투자한다. 제품개발 단계별 임상지원, 맞춤형 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들 과제 중 기술적 도전성과 사회적 파급효과가 두드러지고, 수입의존도 완화, 산업적 자립화를 위해 국내 기술 축적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전략제품 유형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이번 사업에 대한 기획과 관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되, 신규과제 선정의 공정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3개 전문기관에서 선정 평가를 추진한다.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과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과제는 한국연구재단, 나머지 두 과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각각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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