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7월독립 'KT 시즌'…장대진 스튜디오지니 콘텐츠총괄이 이끈다

김수현 기자, 이동우 기자
2021.06.01 14:45

장대진 KT스튜디오지니 그룹콘텐츠총괄 내정
시즌, 콘텐츠 전문법인으로서 그룹사 간 시너지 도모

2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신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시즌'(Seezn)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KT 뉴미디어사업단 김훈배 단장이 시즌의 강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2019.11.28/뉴스1

오는 7월1일 별도 전문법인으로 독립하는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의 대표직을 장대진 KT스튜디오지니 그룹콘텐츠총괄(상무)이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KT시즌의 신임 대표로 장 상무가 내정됐다. 장 상무는 KT 커스터머 신사업본부 그룹콘텐츠전략을 거쳐 현재 KT스튜디오지니의 그룹콘텐츠총괄을 맡고 있으며, 스토리위즈·스카이라이프TV의 기타 비상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스토리위즈 IP(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시즌, 올레tv, 스카이라이프TV 등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 방영하는 데 가교 역할을 맡은 셈이다.

앞서 지난 5월 지니뮤직은 최대 주주인 KT가 보유한 주식을 전량 현물출자해 'KT시즌'을 설립하는 현물 출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의 최대 주주는 새로 설립되는 KT시즌으로 변경되며 오는 7월 1일 KT시즌 법인이 출범한다.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본사를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올해 초부터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하고 종합 콘텐츠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KT스튜디오지니 설립에 이어, 지난 3월 KT가 보유한 스토리위즈와 skyTV의 지분을 KT스튜디오지니에 현물 출자하며 콘텐츠 사업을 구체화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디어 사업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술업체 '알티미디어'를 인수하며 미디어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KT는 자사 서비스였던 시즌을 전문법인으로 독립시켜 빠른 의사결정과 유동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분리된 조직으로 자금 조달이나 타사와 제휴를 맺을 때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KT는 KT시즌 경영진에 자사 인력을 배치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도모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인 그룹 차원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구조 개편을 통해 스튜디오지니, 스카이TV, 스카이라이프, 지니뮤직, 시즌 등 그룹사들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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