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5]'IP 잘 살리는' 넷마블…'몬길'·'일곱개의 대죄'로 본고장 출격

이찬종 기자
2025.09.26 13:16

[도쿄게임쇼 2025] 시연은 물론, 코스프레와 가챠까지…넷마블, 다채로운 부스 구성

26일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연해봤다./사진=이찬종 기자

"서브컬처와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일본은 중요한 시장입니다. 일본 이용자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일지 고민해 부스를 구성했습니다."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를 담당하는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은 지난 25일 일본 지바현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넷마블은 도쿄게임쇼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이하 몬길) 시연부스를 열었다.

26일 직접 방문한 넷마블 도쿄게임쇼 부스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노란색 불빛으로 테두리쳐진 부스 양쪽에는 몬길과 오리진을 플레이할 수 있는 PC·플레이스테이션 5가 각각 약 25개씩 비치돼있었다. 특히 넷마블은 몬길 시연대에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비치해 안경 등 별도 장비 없이 3D(3차원) 시연이 가능했다.

넷마블이 '도쿄게임쇼 2025'에 마련한 현장 부스에 갓챠(뽑기) 이벤트가 마련돼있다./사진=이찬종 기자

2.5m 높이의 대형 가챠(뽑기)를 비치해 장패드, 미니타월, 아크릴 스탠드, 캐릭터 브로마이드 등 선물도 제공했다. 부스 앞으로는 분홍색 셔츠와 남색과 흰색이 배색된 메이드복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만화·게임 등 등장인물로 변장한 사람)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부채 등 굿즈(상품)를 나눠주기도 했다.

또 천장에 걸린 대형 포스터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의 핵심인 캐릭터 일러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장에는 전 플랫폼 도합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드카' 등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게임을 해보고 팬들과 소감을 나눴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행사 기간 '성우 스페셜 토크쇼'와 '스페셜 코스프레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몬길과 오리진은 각각 성공한 기존 IP(지식재산권) '몬스터 길들이기'와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게임이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2013년 출시돼 10년간 서비스된 넷마블의 대표 RPG다. 몬길은 원작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도쿄게임쇼 2025 넷마블 부스에 인파가 몰렸다./사진제공=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는 전 세계 5500만부 이상 판매된 일본 인기 만화 IP다. 넷마블은 이미 일곱 개의 대죄 IP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넷마블이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2020년 그 외 전 세계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그랜드 크로스)는 전 세계 누적 7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되고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30여개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지난해에도 웹툰 원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해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작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000만명을 돌파하고, 105개국에서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한편 도쿄게임쇼는 유럽의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최대 게임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은 비즈니스 데이, 오는 27일부터 28일은 퍼블릭데이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전세계 세 번째로 큰 게임시장이다.

일본 코스튬 플레이어 우타타네 스이가 도쿄게임쇼 넷마블 부스에서 '몬길: 스타다이브' 캐릭터를 연기했다./사진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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