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영업이익 276억, 전년比 흑자전환…결제 부문 15.5% 성장(상보)

이찬종 기자
2025.11.10 08:45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사진제공=이찬종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6256억원으로 같은 기간 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 부문이 흑자전환을 견인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이 브랜드 리뉴얼과 오프라인 홀덤 대회 개최로 신규 유저가 유입돼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게임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는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일본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지식재산권)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iOS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3273억원을 기록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주력인 기업복지 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매 분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의 공공 및 AI(인공지능) 사업 매출 증가와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 및 경영 효율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한 89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부문의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현재 전 회차 매진을 기록 중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포함한 연말 공연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해서 성장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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