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이틀 뒤로 연기…"냉각장치 이상"

박건희 기자
2025.12.17 14:21

"구조적 결함 아냐…일부 부품 교체 후 발사 문제없어"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우주 발사체의 모습/ 사진=이노스페이스

18일 새벽 예정됐던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가 20일 새벽으로 재조정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일을 20일 오전 3시45분(한국 시각)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 기준으로는 19일 오후 3시 45분이다.

한빛-나노는 당초 18일 오전 3시 45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수행하던 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서 이상이 감지됐다. 이에 따라 냉각장치의 일부 부품을 교체한 후 이틀 뒤인 20일 발사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일부 부품 교체 후 발사 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사체 자체의 구조적 결함 사항은 아니다"라며 "신규 발사 운용에는 통상 3일이 소요되지만, 발사대에 안착한 상태에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만큼 이틀 뒤인 20일에 발사를 수행한다"고 했다.

지난 16일 한빛-나노는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해 발사대 연결까지 마쳤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사 위성을 고도 300㎞,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한다. 한빛-나노에는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종이 실렸다.

한빛-나노 발사는 앞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당초 지난달 22일(한국 시각)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브라질 공군 지상 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일부 구간에서 간헐적인 이상 신호가 발견돼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 한빛-나노의 발사 윈도(발사 예비기간)는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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