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5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마이크로시스템' 뒤에는 정부 기술사업화 사업이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마이크로시스템이 공공연구성과 확산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템은 외부 세정장치 없이 다양한 악천후 환경에서 카메라 렌즈 표면에 발생한 다양한 오염물을 제거하는 '전자식 미세유체 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0년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한 뒤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1년 과기정통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2023년 조달청 '시범 구매'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후 부경대, 인천대, 한국해양대 등 국립대와 울산항만공사 등 지역 공공 수요기관에 총 2억3000만원 규모로 납품하는 데 성공, 구매·이용 기관에서의 실증 이력을 더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정부가 마중물이 돼 업계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2023~2024년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총 1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2020~2024년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5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정상국 마이크로시스템 대표는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초기시장 진입 물꼬를 틀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연쇄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며 "향후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연구성과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