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총 15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혁신대학원(AX대학원) 10개를 신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AI 기술 자체를 개발·구현하는 'AI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했다면, AX대학원에선 각 분야 전문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혁신을 주도하는 'AX융합인재'를 키운다. 2030년까지 총 22개교를 선정해 연간 820명 이상의 AX융합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AX대학원으로 선정시 최장 6년(4+2년)동안 연간 30억원(6년간 최대 165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주관연구개발기관)은 기업(공동연구개발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오는 3월25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올해는 △분야지정 트랙 △자유공모 트랙으로 구분해 트랙별로 각 5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AX대학원은 2개 이내 융합분야를 선정해 AI를 접목하는 AX특화연구를 추진한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대학원내 'AX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해 산·학 AX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대학 교원과 기업 겸임교원이 함께 지도하는 복수 지도교수제도 도입한다.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의 문제를 연구주제로 삼아, 학생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체계를 운영한다.
대학원간 성과 교류를 위해 'AI·AX대학원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사업에 AI 단과대를 설치할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과 교육부의 AI거점대학은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또 자유공모 트랙에서 현재 기존 AI대학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은 지원할 수 없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제조・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주력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신설되는 AX대학원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대학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