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이 AI 기반 글로벌 신원인증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와 손잡고 외국인 대상 통합 인증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원확인부터 인증, 정보보호까지 한 번에 묶은 체계를 앞세워 금융사와 통신사 등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아톤은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신원확인 및 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톤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보안 기술과 아르고스의 글로벌 신원확인(eKYC) 기술을 결합해 외국인 대상 차세대 통합 인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금융사와 통신사 등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대상 신원확인과 인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톤은 앞서 올해 1월 아르고스에 전략투자를 단행했다. 다국가 신분증 인식과 검증에 강점을 지닌 아르고스의 AI 기술이 아톤의 금융권 인증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협력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략투자 이후 본격적인 사업 협력의 첫 단계라는 의미가 있다.
아르고스는 다양한 국가의 신분증을 인식하고 검증할 수 있는 AI 기반 eKY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분증 OCR, 위·변조 판별, 진위 확인 등 글로벌 환경에 맞춘 신원인증 솔루션이 핵심이다.
아톤은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보안 솔루션 '퀀텀 세이프' 시리즈를 금융권에 상용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업권으로도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원확인부터 인증, 정보보호까지 이어지는 통합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인증 체계가 필요한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재용 아톤 금융·인증사업본부 본부장은 "아르고스의 AI 기반 글로벌 신원확인 기술과 아톤의 양자내성암호 인증 기술이 결합하면 보안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국내 금융사와 통신사를 시작으로 외국인 인증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