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빛의 속도 구현" 방사광가속기 새 이름, 국민 투표로 찾는다

박건희 기자
2026.05.11 10:53
포항에 위치한 3세대 방사광가속기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연구 시설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새 이름을 국민 투표로 정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4월 한 달간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전에 총 1만3000개 명칭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북도, 청주시가 충북 청주 오창읍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대형 연구 인프라다. 전자를 가속해 나오는 빛(방사광)을 물질에 쬐어 미세한 구조까지 들여다본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서 운영 중인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성능을 100배 높였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만3000여 건이 접수됐다. KBSI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이 1차 심사를 통해 후보작 30건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 5건을 선정한다.

대국민 투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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