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현아 인터넷주소정책팀 주임연구원이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의 다자간자문위원회(MAG)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2006년부터 연 1회 개최되는 유엔 산하 국제회의로, 정부·민간·시민사회·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인터넷 발전과 글로벌 인터넷 공공정책을 논의한다. 지난해 유엔 총회 결의로 회의 상설화가 결정되면서 연간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을 지원하는 다자간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 연구원은 KISA에서 인터넷주소 정책과 인터넷거버넌스 분야 국제 협력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등 차세대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정부자문위원회(GAC)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인터넷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최 연구원은 오는 12월 케냐에서 열리는 제21차 회의의 의제 발굴과 프로그램 구성 등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주요 논의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정섭 KISA 한국인터넷정보센터장은 "우리나라 전문가가 국제 인터넷 정책 의제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논의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