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 R&D(연구·개발) 예산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AI(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 부총리는 10일 대전 유성구 KAIST(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KAIST 제18대 총장 취임식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과 산업 기술의 지도가 완전히 재편되고 있다"며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과학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대부분의 R&D 예산을 복원했고, 내년 R&D 예산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AI를 중심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국가전략기술을 한 단계 더 뛰어넘게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만간 과학기술과 관련한 큰 선언이 또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그만큼 정부는 과학기술이 중심이 돼야 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카이스트가 그 역할을 좀 더 강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위해, 세상을 향해 더 큰 질문을 해주길 바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의 난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