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첫 어안 줌 G 렌즈 출시…8~14mm 하나로 담는다

구자윤 기자
2026.09.16 09:55
어안 줌 G 렌즈 'FE 8-14mm F3.5 Fisheye G(SEL814G)'/사진 제공=소니코리아 및 챗GPT 생성

소니코리아가 자사 최초의 어안 줌 G 렌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8mm 원형 어안부터 14mm 대각선 어안까지 하나의 렌즈로 지원해 풍경·건축·스포츠뿐 아니라 3D·VR 영상 제작 수요까지 겨냥했다.

소니코리아는 어안 줌 G 렌즈 'FE 8-14mm F3.5 Fisheye G(SEL814G)'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244만9000원으로 소니스토어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판매한다.

SEL814G는 8~14mm 줌 전 구간에서 180도 화각을 구현한다. 8mm에서는 이미지가 원형으로 담기는 원형 어안 촬영이 가능하고, 14mm에서는 화면 전체를 채우는 대각선 어안 촬영을 지원한다. 렌즈를 교체하지 않고 줌 조작만으로 서로 다른 어안 표현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D(초저분산) 렌즈와 비구면 렌즈를 적용해 색수차 등 각종 수차를 억제했다. 14mm에서는 최소 초점거리 0.15m, 최대 촬영 배율 0.22배를 지원해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하는 클로즈업 어안 촬영도 가능하다.

무게는 약 314g이다. 이너 줌 설계를 채택해 줌 조작 때 렌즈 길이나 무게 중심의 변화를 줄였다. 손으로 들고 촬영하거나 짐벌 등 영상 장비에 장착할 때 안정적인 운용을 고려한 설계다. 포커스 브리딩을 억제하고 조용한 초점 작동을 지원해 영상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다.

3D·VR 콘텐츠 제작도 겨냥했다. 소니의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에 SEL814G 두 개를 함께 사용하면 좌우 렌즈를 사람의 평균적인 동공 간 거리와 같은 64mm 간격으로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과 깊이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선형 응답 MF(수동초점), 초점 모드 및 줌 잠금 스위치, 클릭 온·오프 기능을 갖춘 조리개 링 등을 탑재했다. 먼지와 습기에 강한 설계와 전면 불소 코팅도 적용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8mm 원형 어안부터 14mm 대각선 어안까지 다양한 어안 촬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G 렌즈의 화질과 조작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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