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 농장 상품 유통을 중지시켰다. 해당 농장 2곳에서 나간 계란들은 모두 수거·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간 유통업체들이 보관 중인 계란뿐 아니라 프랜차이즈와 학교 급식소 등이 보관 중인 계란도 수거 중이다.
살충제 성분과 살충제 계란을 판매한 농장 행정 조치, 수입 계란 전반에 관한 정보를 질의응답으로 풀어봤다.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은 어떤 물질?
▶피프로닐은 닭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개, 고양이에서 벼룩, 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며 미국, 유럽에서도 약품 사용기준은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국내에서는 코덱스 기준치를 잠정 적용해 계란의 경우 0.02mg/kg까지만 허용된다. 비펜트린은 닭의 이 구제에 사용되며 허용 기준치는 0.01ppm이다.
-살충제가 검출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문제 없나?
▶살충제가 검출된 농가 2곳에서 생산되고 유통된 계란은 유통과 판매를 중지시켰다.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결과가 나오면 전량 회수하고 폐기할 계획이다.
-문제가 된 농가와 업체 처분은?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농가를 고발 조치하고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을 판매한 업체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피프로닐이 검출되면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1차 영업소 폐쇄 조치가 내려진다. 비펜트린의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는다. 적발 횟수에 따라 경고(1차)에서부터 영업정지 5일(2차), 영업정지 10일(3차) 조치도 취해진다.
-수입계란과 알가공품은 안전한가?
▶계란 수입 허용국가는 네덜란드·덴마크·스페인 등이며 현재 스페인에서만 수입실적이 있다. 스페인산 계란은 문제된 살충제 오염 정보와 무관하다. 알가공품은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된 네덜란드·벨기에·독일산은 유통판매를 중단시켰다. 수거검사를 실시한 뒤 유통을 재개시킬 예정이다.
-유사 사례가 방지 방안은?
▶국내외 계란, 닭고기 살충제 등 검사를 강화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