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독감 걸린 뒤 4일 만에 숨졌다…사인은 '패혈증'?

박다영 기자
2025.02.04 14:14
대만 배우 서희원, 그룹 클론 구준엽.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사망한 가운데 서씨의 사망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4일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는 쉬시위안의 사망원인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일본 도쿄에 도착한지 1~2일만에 심한 기침 증상을 보였다. 이 증상이 폐렴으로 이어졌고 건강이 돌연 악화됐다는 것이다.

당시 의사가 밝힌 사망 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핑뉴스는 대만 흉부외과 전문의 두청저(杜承哲) 박사의 말을 인용해 "폐렴이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폐렴에서 혈중 산소 농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혈압이 높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쉬시위안과 그녀의 가족 일본 투어를 담당한 가이드는 고인이 독감에 감염된 뒤 사망하기까지 단 4일이 걸렸다고 했다.

고인의 임종은 구준엽과 물론 두 자녀, 모친 황춘메이(황춘매), 동생 쉬시디(서희제) 등이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아내에게 마지막 깊은 키스를 보내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고인의 장례 절차를 마쳤으며 유골을 대만으로 옮길 예정이다.

쉬시위안은 1994년 여동생 쉬시디와 그룹 'SOS'로 데뷔했고, 그룹 'ASOS'로 팀명을 바꾼 뒤 2003년까지 활동해 '大S', '小S'라는 예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한국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했다. 이후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혼 후 약 3개월 만인 2022년 3월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전인 같은 해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한 달 뒤인 그해 3월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국경과 세월을 넘은 두 사람의 재결합은 크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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