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충청북도와 공동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5'가 지난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 2025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기관, 투자자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61개국 7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참여 기업 수는 8% 증가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신생기업), 유망 중소벤처기업, 투자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함과 동시에 활발한 사업 교류를 이어갔다. 기술협력,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일대일로 총 2314건의 이뤄졌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중동, 아시아 등 신흥 투자 권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영국 산업통상부, CBC 그룹(싱가포르),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디어필드, 에스디앤드케이 홀딩스 등 국가 주도의 투자기관과 해외 투자기관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12개사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20개국 323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에스티팜,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드존슨, 암젠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했다.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라이징관(Rising관)' 참가 기업들은 해외 투자기관 관계자와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캐나다,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유수 바이오헬스 기업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국가관을 비롯해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초격차 공동전시관(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공공 부스에서도 우수 성과를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 기업과 활발히 교류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세계 동향과 기술 개발 추세를 공유하기 위한 콘퍼런스는 11개 주제,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전임상(대체독성시험), 재생의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세션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힙입어 바이오코리아 2025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코리아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매개체이자 비즈니스 교류와 글로벌 협력의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