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의학회 회장 선출…내년부터 임기

홍효진 기자
2026.01.26 10:23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제공=서울대병원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대한의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6일 서울대병원은 최근 대한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박중신 교수가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3년)까지다.

1966년 분과학회협의회로 출범한 대한의학회는 현재 197개 회원 학회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의학 학술단체다. 학회는 의학 연구 기반 조성과 학술 활동 진흥을 중심으로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 학술 정책 개발 관련 논의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과 분쉬의학상·의학공헌상 시상 등을 통해 의학계 학술 활동과 제도 운영도 지원 중이다.

박 차기 회장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고위험 산과와 여성의학 분야 중심의 진료·연구를 수행한 산부인과 전문의다. 모체·태아 안전을 강화하는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단 평가를 받는다.

박 차기 회장은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산부인과장, 의학박물관장, 대한의학교육학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등 병원 내외 교육 및 학술 행정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으로 병원 진료 전반을 총괄 중이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과 관련한 정책 자문에도 참여 중이다.

박 차기 회장은 "각 전문학회와 기초의학 학회가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하나로 모아 대한의학회의 학술적 위상과 공신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임상·연구·교육을 아우르는 학술 플랫폼으로서 대한의학회 역할을 강화하고 학회 간 소통과 연대를 통해 의학계 전체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